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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4596Просмотров
  • 5 месяцев назадОпубликованоEBSDocumentary (EBS 다큐)

[Full] 고향민국 - 광주, 무등(無等)을 품다

무등산의 신비로운 ‘3대 석경(石景)’ “무등산은 어머니의 산입니다” 광주 사람들에게 무등산은 단순한 산이 아니다. ‘비할 데 없이 높고 고귀한 산’이라는 그 이름처럼, 부드럽고 너른 산세는 어머니의 품같이 넉넉하고 따뜻하다. 2018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며 국제적인 자연 유산으로도 인정받은 곳. 그런 무등산에 가면 꼭 봐야 할 절경이 있는데 바로, 무등산 3대 석경(石景)이다. 화산재가 식으면서 형성되는 주상 절리대를, 무등산 정상 부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세계적으로 드문 현상. ‘서 있는 돌’이라는 뜻의 입석대와 ‘상서로운 돌’이라는 뜻의 서석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으며, ‘광석대’는 규모가 크고 주상 절리가 아름다워, 무등산의 3대 석경 중 백미로 손꼽힌다. ‘규봉암을 보지 않고, 무등산에 올랐다고 말하지 마라’ 규봉암은 무등산에 있는 사찰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신라와 고려 때 고승들이 수도했다고 알려진 규봉암. 예로부터 ‘규봉암을 보지 않고 무등산에 올랐다고 말하지 마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풍광이 빼어난 곳이다. ’광석대‘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 또 하나! 규봉암 입구의 ’문바위‘에는 독특한 돌이 하나 끼어 있는데. 대체 그 돌은 어떻게 바위 사이에 끼인 걸까? 등산객들의 허기를 채워준 ‘무등산 보리밥’ 광주에는 ‘무등산 보리밥 거리’가 있을 정도로, 보리밥의 명성이 높다. 과거, 허기진 등산객들에게 보리밥을 내주는 식당들이 차츰차츰 늘어나면서 특화 거리까지 조성된 것. 예전에 비해 보리밥 식당은 많이 줄었지만 무등산 자락 인근에는 여전히 보리밥과 제철 나물들을 내놓는 식당들이 많다. 17가지의 반찬과 직접 담은 김치까지 맛볼 수 있는 무등산 보리밥집으로 향한다. 인생의 한 번쯤은 로망대로, 무등산 귀촌 부부 “세상이 다 내 것 같아요”, “이게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작은 로망이었지만, 현실은 반복되는 노동이란다. 하지만 무등산 자락에 들어와 세상이 다 내 것 같이 행복하다는 김숙영, 홍기봉 부부. 광주 도심에서 무등산 자락으로 들어온 지 약 7년. 농사도 짓고, 정원도 가꾸고 사는데 여전히 농사 초보라는데. 이 부부가 무등산 자락으로 들어온 이유는 무엇일까? 자연이 빚어낸 무등산의 아름다움과 무등산의 맛과 멋,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만나본다. #고향민국#광주#무등산#어머니의산#광석대#규봉암#무등산보리밥#무등산귀촌 부부